제주 장만전선 영향 많은 비
제주 장만전선 영향 많은 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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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18일 남하해 소강상태…20일 다시 북상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제주지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제주 35.9㎜, 서귀포 79.0㎜, 성산 57.0㎜, 고산 59.9㎜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산간지역의 경우 윗세오름 91.0㎜, 진달래밭 92.5㎜, 성판악 78.5㎜, 어리목 54.5㎜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오후 3시를 기해 해제됐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남하해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18일 오전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북동부와 산간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남하한 장마전선은 당분간 북위 30도 부근 해상에 머물다가 상층 기압골이 지날 때마다 일시적으로 활성화돼 제주도 부근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기압골 통과 후 바로 남하해 강수 지속기간이 길지 않고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20~21일 장마전선이 다시 일시 북상해 제주도와 남부 일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며 “이 밖의 지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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