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거래건수중 86% 자동화거래
도내 지역농협의 창구업무 자동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제주지역본부가 ‘지역농협의 금융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창구에서의 거래는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현금입출금기ㆍ자동이체ㆍ전자금융 등을 이용한 거래는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지역농협 온라인 총거래건수 441만여건 중 자동화기기 거래가 126만건, 자동이체 98만건, 전자금융거래 145만여건 등으로 집계돼 86%가 자동화거래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자동화율은 지난해 말 84%보다 2% 증가한 것. 이는 이용시 수수료가 저렴하고 각종 혜택도 받을 수 있는데다 편리성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터넷뱅킹을 하면 농협간 송금수수료가 면제되고, 타행송금도 금액에 관계없이 5백원만 내면 돼 고객들이 부담을 덜 수 있다.
제주농협은 올해 말까지 창구업무 자동화율을 88%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동화기기 증설, 365자동화코너 가동시간 연장, 공과금 등 각종 자동이체 적극 추진,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편의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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