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JDC 비리 의혹’ 수사 내주 검찰 송치
경찰, ‘JDC 비리 의혹’ 수사 내주 검찰 송치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4.0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속보=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고발로 착수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비리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본지 1월8일자 4면 보도)가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제주동부경찰서는 JDC 비리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월 제주지방검찰청으로부터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변정일 전 JDC 이사장 및 이사진 등을 고발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참여환경연대·제주주민자치연대·곶자왈사람들 등 4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해 12월 26일자로 JDC의 비리와 불법·탈법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한 바 있다.

고발 내용은 JDC의 직원 채용 문제, JDC 및 (주)해울 임직원 자녀에 대한 국제학교 수업료 면제, 이행보증금 반환 특혜, 국토교통부의 직무유기 등이다.

피고발인은 변 전 이사장, JDC 이사진 및 (주)해울 이사진, 이사진과 공모 관계에 있는 임직원들, 국토교통부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검찰에서 수사 지휘가 내려오는 대로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