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에쓰오일 챔피언스 우승...개인통산 2승
전인지, 에쓰오일 챔피언스 우승...개인통산 2승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4.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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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15일 제주 엘리시안 골프장(파72·662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자지했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투어 데뷔 2년 차인 전인지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전인지는 15일 제주 엘리시안 골프장(파72·66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공동 2위 그룹 이예정(21·하이마트), 이민영(22·이상 9언더파 207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독주로 막을 내렸다. 1타 차 아슬아슬한 선두로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렸고, 후반 9개홀 모두 파로 막아내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상비군, 국가대표를 모두 거친 전인지는 2011년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2012년 프로로 전향, 같은 해 드림투어(2부 투어) 상금 순위 2위에 올라 시드전을 거치지 않고 지난 시즌 정규 투어 직행티켓을 얻어,그해 6월 열린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획득한 전인지는 시즌 상금 1억7852만원으로 이번 대회 전 21위에서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1위 장하나(22·비씨카드)와는 약 1억원 차이지만 아직도 17개 대회가 남아 있고, 총상금이 많은 대회가 하반기에 몰려 있어 역전 기회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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