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3 설왕설래
환경부의 '국립공원내 삭도설치 규정'에 의해 한라산 삭도 설치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판단과는 달리 제주도는 삭도 관련 위원들의 현장 실사 계획을 마련, 주위로부터 '집착이 너무 심하다'는 비난을 자초.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조여진 환경도시국장의 "종전 제주도안과 환경부 지침의 상관관계를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는 다소 어정쩡한 설명에 대해 주위에서는 "그 곳에 설치할 수 없다면 주변 오름이라도 활용하려는 목적이 아니냐"고 힐난.
조 국장은 이와 관련 "국립공원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경제성이 없어 사업자가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한라산 삭도 설치 계획'이 원천적으로 무산됐다는 점을 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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