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교육원, 평생 열기 '후끈'
공무원 교육원, 평생 열기 '후끈'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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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문호개방…18회 1374명 수료

도민들의 평생 학습 열기가 뜨겁다.
올해부터 도민들을 대상으로 문을 개방한 제주도지방공무원교육원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었다.
'주민속으로 찾아가는 현장학습'을 내세우면서 공무원교육원은 올 한해동안 20회 800명 규모를 예상했다.

22일 현재 공무원교육원을 찾거나 신청서를 제출한 단체들은 18회 1374명으로 1분기에 횟수로는 90% 이상, 인원은 두 배 가까이 폭주했다.
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을 신청한 계층도 적십자봉사회를 비롯해 노인대학, 새마을부녀회, 문화유산해설사, 여성경제인단체 등으로 다양하다.

교육 내용을 보면 특히 외국어와 컴퓨터 학습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한 도민 일본어 초급과정은 계획 30명에 갑절이상인 64명이 쇄도했고 중급과정도 30명 정원에 82명이 신청, 외국어 학습바람을 실감케 했다.
디지털시대를 대비한 도민 컴퓨터, 인터넷 등 정보화 학습도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다.

자신의 발전을 위한 학습과 함께 '봉사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 도민학습이 제 자리를 찾았다는 분석이다.
간병인 과정 40명 모집에 102명이 1주일 강의를 마치고 제주의료원, 제주대학병원, 원광요양원에서 무료 간병실습을 진행중이고 제주바다 사랑을 위한 연안 체험학습에도 57명이 신청했다.

공무원교육원은 "지역 또는 계층의 많은 호응과 학습요청으로 공휴일과 야간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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