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동남아에서는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제주 관광홍보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쿠알라룸푸르 제주 관광홍보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과 현지 항공, 여행사, 관광업계 관계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무소 개소에 대해 제주도는 “그동안 제주관광 마케팅이 중국과 일본에 집중돼 동남아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거점 확보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라며 “도내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아세안국가를 중심으로 해외관광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를 찾은 말레이시아관광객은 지난 2009년 1만5000명 에서 지난해 7만5000명수준으로 늘어,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를 제치고 인바운드 3위 시장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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