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주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중 관광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2013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는 15개 만족도 지표 중 11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반적 만족도 ▲자연경관 만족도 ▲문화유산 만족도 ▲교통 만족도 ▲숙박시설 만족도 ▲관광정보 및 안내시설 만족도 ▲관광지 혼잡도 만족도 ▲재방문 의향 ▲타인추천 의향 ▲관광지 편의시설 만족도 등 10개 지표의 경우 전년(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고수했다.

또 식당 및 음식 만족도는 2012년 2위에서 지난해 부산과 함께 1위에 올랐다.

그러나 관광종사자 친절성 만족도는 1위에서 2위로 떨어졌고 체험프로그램 만족도와 쇼핑 만족도도 3위에서 4위로 한 단계씩 하락했다.

관광지물가 만족도는 2012년보다 한 계단 상승했지만 중위권인 7위에 머물렀다.

제주도는 앞으로 기존 제주관광자원에 문화화 생태, 힐링(치유)을 융·복합한 고품격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보다 나은 복지 관광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결과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고 (주)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지난해 국내 여행을 다녀온 전국 2647가구 15세 이상 동거 가구원 64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분석한 내용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관광정책과(064-710-3312)로 문의.

이정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