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5일부터 12일간 '2014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

제주시는 다음달 25일부터 8월 5일까지 12일간 제주해변공연장에서 '2014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축제에 참여하는 51개 팀(도내·외 무대 공연 41팀, 전시·식전공연 10팀)은 그동안 갈고 닦은 예술의 기량을 선보일 참이다.
개막공연은 도립 제주예술단과 KBS 어린이합창단, 뿌에리깐토스 합창단,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신동원 등이 맡았다.
축제 기간 동안 '이정식 색소폰 콰르텟', '국악실내악단 소리향', '파스의 모던 댄스', '어린이 합창단 연합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코미디언 전유성이 연출한 '얌모얌모'와 성악 공연을 끝으로 행사는 막을 내린다.
제주시는 보다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부대행사'도 매만졌다.
이 기간 동안 한라산 문학동인회의 '시화전'과 제주카메라클럽의 '사진전', '페인스페인팅'등이 진행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수준 높은 문화예술축제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더위를 식혀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는 1994년 도민들에게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였다. 그러나 2008년부터 도내 해수욕장의 명칭이 '해변'으로 바뀌면서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축제로 혼동할 수 있어 지난해부터 '예술축제'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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