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메머드급’ 도정 인수위 구성
元 ‘메머드급’ 도정 인수위 구성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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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도정준비위원회 113명 공개… 전문위원 23명도 참여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메머드급’ 도정 인수위원회를 구성했다.

원희룡 당선인 측은 11일 도정 인수위원회인 ‘새도정준비위원회(위원장 신구범)’ 조직 구성 및 참여 인원 113명의 명단 등을 공개했다. 여기에 23명의 전문위원이 참여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수위원회가 150명 선이었음을 감안할 때 자치단체장 수준에서는 상당한 규모인 셈이다.

준비위원회는 기획조정위원회, 국제자유도시위원회(위원장 정영진 변호사), 도정준비1위원회(김방훈 전 제주시장), 도정준비2위원회(고유봉 전 제주대 교수), 도민통합위원회(한석지 제주대 교수), 취임준비위원회(김병립 전 제주시장) 등 6개 소위원회 산하 12개 분과로 꾸려졌다.

기획조정위원회 위원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준비위원회는 인선 원칙을 도민대통합, 현장중심, 전문가 중심, 실용주의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신구범 위원장은 이날 “여야 진영의 논리를 뛰어넘는 도민통합과 재외도민,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등에 대한 배려, 현장 중심 전문가 배치, 산하기관 연구원의 참여 등을 위원회 구성 원칙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방기성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제주도정 업무보고를 시작해 도정 현황 파악, 공약 재정리, 행정체제 정비, 사무 인수, 행정 계속성 유지 등의 활동을 한 뒤 오는 30일 보고서 발간을 끝으로 업무를 마무리하게 된다.

다음은 각 분과별 간사위원 명단.

▲국제자유도시분과 김동욱 ▲관광·문화분과 양해석 ▲복지분과 홍성철 ▲환경과도시분과 황경수 ▲자치·안전분야 오인택 ▲친환경1차산업분과 고성보 ▲미래산업분과 이남호 ▲민생·일자리분과 강조우 ▲협치분과 김대희 ▲4·3해결분과 박찬식 ▲강정유치분과 조영배 ▲취임준비분과 현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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