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축산사업장 악취발생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선다.
남제주군은 마을인접 축산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민원 다발 지역에 악취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축산사업장 악취발생 저감대책을 추진해 나간다고 22일 밝혔다.
남제주군은 이를 위해 최소 1주일 단위 돈사내 악취저감제를 살포해 악취, 파리 등을 대폭 감소시키고, 사업장 악취 발생원에 대한 덮개 처리로 암모니아, 황하수소, 기타 악취물질의 발생 및 대기 확산을 억제시킬 계획이다.
남제주군은 또 미생물 및 효소를 분뇨 슬러리에 투입해 분뇨 소화를 촉진, 암모니아 등 악취물질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축산악취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대정읍, 안덕면 등 모두 4개 지역 12개소에 5억 600만원을 투자해 담당 공무원을 지정, 책임 관리토록 할 계획"이라며 "공무원은 악취민원 발생농장 관리카드 작성 비치 및 악취저감제 살포일시, 살포량, 악취발생 여부 등을 집중 관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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