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당선인 “삼고초려 끝에 뜻 같이 하기로 해 감사”

원희룡 당선인은 10일 옛 KBS제주방송총국에 마련된 새도정준비위원회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원 당선인은 “도민대통합과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제주도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신 전 지사가 최적의 대안이라고 판단, 준비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전 지사가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저의 삼고초려에 결국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며 “편가르기 정치를 극복하고 진영의 논리를 뛰어넘어 협치와 통합정치의 초석을 마련한데 동참해 준 신 전 지사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새도정준비위원회 대변인은 선거기간동안 대변인을 맡아온 강홍균 전 경향신문 기자가 맡는다.
한편, 새도정준비위원회 조직 구조와 위원장, 분과위원 등은 신 준비위원장과 협의를 거쳐 11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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