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전 지사, 새도정준비위원장 수락
신구범 전 지사, 새도정준비위원장 수락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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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당선인 “삼고초려 끝에 뜻 같이 하기로 해 감사”

▲ 6.4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로 원희룡 당선인과 경쟁을 했던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왼쪽)가 10일 원 당선인의 사무소에서 '새도정준비위원회' 위원장을 수락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도정 인수위원회인 새도정준비위원회 위원장에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결정됐다.

원희룡 당선인은 10일 옛 KBS제주방송총국에 마련된 새도정준비위원회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원 당선인은 “도민대통합과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제주도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신 전 지사가 최적의 대안이라고 판단, 준비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전 지사가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저의 삼고초려에 결국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며 “편가르기 정치를 극복하고 진영의 논리를 뛰어넘어 협치와 통합정치의 초석을 마련한데 동참해 준 신 전 지사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새도정준비위원회 대변인은 선거기간동안 대변인을 맡아온 강홍균 전 경향신문 기자가 맡는다.

한편, 새도정준비위원회 조직 구조와 위원장, 분과위원 등은 신 준비위원장과 협의를 거쳐 11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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