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산 고품질 햇마늘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특판행사가 진행된다.
농협 제주시지부(지부장 강덕주)는 로컬푸드 농업인 직거래장터 자치회(회장 문근식)와 함께 제주산 햇마늘 소비촉진을 위해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황토햇마늘 직거래 특판행사’를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농협 제주시지부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판행사를 통해 한경면 조수2리 불그못마을에서 수확한 올해산 ‘황토햇마늘’이 시중가격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조수2리는 제주시지부와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이다.
제주시지부와 직거래장터 자치회는 이번 특판행사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제시를 통해 처리난을 겪는 마늘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판행사에서는 또 제주산 양파와 매실, 토마토, 한우, 한돈 등도 판매된다.
직거래장터 자치회는 이번 특판행사 수익금을 관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을 위한 ‘따뜻한 밥상나누기 사업’과 ‘로컬푸드 인식개선사업’ 등 각종 사화공헌활동 재원으로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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