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결혼 이주여성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1주일 간(일요일 제외) 제주웰컴센터에서 ‘다문화 및 이주여성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지원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교육에는 중국 출신 39명, 베트남 출신 14명, 태국 및 러시아 출신 각 5명 등 이주여성 72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하루 10시간 씩 관광학개론, 관광법규, 스토리텔링 작성기법, 친절서비스 등 관광안내 실무교육과 관광지 현장 답사 등의 실습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향후 중국어 및 동남아권 관광통역안내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이주여성들의 취업을 통한 사회진출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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