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회 국제심포지움 시작으로 11~14일 나흘간

9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장하나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국회와 강정마을회, 제주군사기지저지와평화의섬실현을위한범도민대책위원회(이하 제주범대위), 제주해군기지건설저지를위한전국대책회의(이하 전국대책회의) 등이 해군기지 건설 현장 환경조사를 벌인다.
이들은 10일 국회에서 진행되는 ‘동아시아 연산호 보호를 위한 국제심포지움’을 시작으로 11일 제주해군기지 공사현장 육·해상 환경조사, 12~14일 강정등대와 서건도, 범섬, 산호 정원 등 서귀포 해양 곳곳의 연산호 군락지 수중 조사를 진행한다.
11일 조사에는 해외 전문가와 장하나 의원실, 해군, 영산강유역환경청, 제주범대위, 전국대책회의 등이 공사과정에서의 오염저감 조치 상황과 오탁방지막 등 환경저감 방안 설치 관리 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특히 이번 조사는 2012년 제주해군기지 공사가 본격화된 이후 시민단체와 국회 및 언론, 지역주민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공사현장 곳곳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또 해외전문가와 강정마을회, 제주범대위, 전국대책회의는 12~14일까지 제주해군기지 인근 연산호 군락지 서식 실태 조사를 하며 건설공사의 직접 영향권에 있는 강정등대, 서건도 지역의 연산호 군락지를 포함, 범섬과 기차바위 일대 산호정원 지역 조사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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