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9일 취객을 부축하는 것처럼 속여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3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제주시 연동 모 건물 계단에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김모(32)씨를 부축해주는 척하면서 현금과 신용카드, 스마트폰 등 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훔친 신용카드로 단란주점에서 38만원을 결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마사지 업소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다가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한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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