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5600여 명 참가…男 김봉주·女 오츠카 교코 각각 우승

‘관광으로 만들어가는 희망찬 제주 구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마라톤 축제는 국내·외에서 5600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가, 제주의 정치를 만끽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교류 7개 단체, 일본 도쿄·오사카·센다이·와카야마 마라톤 동호인 300여 명, 중국· 대만·홍콩 등에서 마라톤 관광상품을 이용한 500여명 등 1000여 명의 해외 참가자가 함께했다.
이번 마라톤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공인한 구좌생활체육공원운동장을 출발해 김녕해안도로를 따라 월정해수욕장, 세화, 하도 철새도래지, 종달 해안도로를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됐다.
경기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코스, 워킹(10km) 및 풀·하프 클럽대항전 등 5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졌다.


또 동반가족과 함께하는 미니이벤트 게임 등을 진행, 관광협회 회원사들이 제공한 항공권, 숙박권, 전자제품, 승선권, 관광지 무료입장권 등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도 증정했다.
이 외에 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출범한 관광협회 사랑나눔봉사단 봉사활동 사진 전시관도 마련해 봉사단원 모집과 모금활동도 전개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관광마라톤축제’를 국내·외로 널리 홍보, 보다 많은 레저·스포츠 체험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국제적 이벤트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제주의 우수한 가치를 동북아지역으로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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