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때 이른 무더위로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이 늘어나면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15분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선샤인 호텔 앞 바다에서 관광객 송모(40·서울)씨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구조했다.
송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낮 12시20분께 결국 숨졌다.
또 이날 오후 3시43분께에는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곽지과물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모(3)양이 순간적으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었다.
당시 휴일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은 제주소방서 오라119센터 임은선 소방사가 이양을 발견하고 곧바로 응급처치를 시행하면서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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