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제주도는 서귀포시 강정동에 추진되고 있는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의 ‘서귀포 크루즈터미널 및 친수공원 조성공사’ 최종 낙찰자로 코오롱글로벌(주)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주) 컨소시엄은 건설기술심의위원회 기술제안점수(60%)와 가격점수(40%)에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한 결과 낙찰자로 결정됐으며, 입찰금액은 367억원(도급 349억원, 관급 18억원)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주) 컨소시엄에는 영보건설(31.61%), 대웅건설(12.65%), 성우이엔씨(5.44%), 명성기업(4.24%) 등 4개의 도내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도내업체의 참여지분율이 53.94%로 지금까지 도에서 발주한 대형공사 중 지역업체 참여율이 가장 높다.
한편, 이번 공사는 지상 3층, 연면적 6457.29㎡의 크루즈터미널을 비롯해 친수공원,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로서 낙찰업체와 계약과정을 거쳐 이달 중 착공하게 되며, 24개월의 공사를 거쳐 오는 2016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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