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하게 싸우고 손 잡은 元-愼
치열하게 싸우고 손 잡은 元-愼
  • 고재일 기자
  • 승인 20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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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위해 훌륭한 도지사 되어 달라" "민선 도지사 3명 거울 삼아 더욱 열심히 할 것"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가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을 찾아 훌륭한 도지사가 되어 달라며 당선축하 인사를 전했다.

신 후보는 5일 오후 1시 40분께 원 당선인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서로를 격려하며 "앞으로 제주사회를 위한 좋은 도지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원 당선인이 "지사님을 따로 만나서 배우고 경험도 전수받으며 모셔야 할 분인데, 선거라는 것이 경쟁구도이다 보다 불편하고 괴로웠다"고 밝히자 신 후보는 "원희룡 후보와 즐거운 선거를 해 기뻤고 승패를 떠나 보람이 있었던 선거니 부담가질 필요가 없다"고 위로했다.

신 후보는 "대신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며 "우근민, 신구범, 김태환 등 3명이 20년 동안 제주도지사로 집권한 데 대해서는 공과가 있겠으나, 그 정치적 바탕 위에 지금의 원 당선인이 있다고 생각을 해 준다면 위안이 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원 당선인도 "역사의 발판 위에 미래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3명의 도지사를 거울 삼아 더욱 열심히 하겠다"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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