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1950년대 미국 뉴욕. '재즈계의 쇼핑'이라 불리는 빌에반스는 가슴을 울리는 멜로디와 하모니 즘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단 순간 매료시켰다.
빌에반스는 재즈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음반을 애장하고 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다. 여러 뮤지션들이 그의 헌정 앨범을 제작할 만큼 그의 음악은 시대를 뛰어넘었다.
조정희(보컬), 로랑 모호(하모니카), 조순종(피아노). 이 세 사람은 '빌에반스'라는 이름하나로 뭉쳤다. 지난해 11월부터 '빌 에반스 프로젝트'라는 타이틀로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공연하고 있다.
이들은 이달 공연장소로 '제주'를 택했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한 카페세바(대표 김세운)는 오는 8일 오후 7시 이들을 초청, 공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왈츠 포 데비', '턴 아웃 더 스타', '더 투 런리피플', '리멤버링 더 레인'등을 들려줄 참이다.
김세운 대표는 "이날 공연은 팬들 뿐만 아니라 재즈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감동과 만족을 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 1만5000원, 학생 1만5000원. 이 가격에는 음료 1개도 포함됐다. 문의)070-4213-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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