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제주도가 전 세계 여성들의 롤모델인 '거상 김만덕'후예 찾기에 나섰다.
제주도는 5일 대한민국 최초의 성공한 여성 CEO인 '제주 여성'김만덕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35회 김만덕상 수상 후보자'를 다음달 27일까지 추천받고 있다고 밝혔다.
추천 대상자는 김만덕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나 지역사회 발전에 봉사한 여성으로써, ▲봉사▲경제인 부문으로 나눠 이뤄진다.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할 때는 이력서와 공적조사 등을 첨부해 제주도 여성가족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오는 9월초 구성될 예정인 '김만덕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걸쳐 결정된다. 시상은 제53회 탐라문화제 개막축제행사인 '만덕제봉행 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는 상패와 시상금 500만원을 받게 된다.
한편 1980년 첫 제정된 김만덕상은 2005년까지 '만덕봉사상'이라는 타이틀로 매년 1명에게 시상해왔다. 그러다 2006년 '김만덕상'으로 명칭을 변경, 봉사와 경제인 부문 2개로 나눠 지난해까지 총 39명에게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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