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대의원 비율 전국 '최고'
여성 대의원 비율 전국 '최고'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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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역농협 조합당 비율 13.2%

도내 지역농협의 여성 대의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최근 올해 들어 조합총회에서 대의원 선출결과에 따른 전국 지역농협의 조합원 및 대의원 현황을 파악했다. 이 결과 도내 지역농협의 여성대의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월말 현재 도내 19개 지역농협 전체 여성대의원 수는 251명으로 지난해 말 161명에 비해 56%(90명) 늘어났다. 조합당 평균 여성대의원 비율이 13.2%인 셈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에 이어 경기(8%), 강원(7.4%), 전남(6.9%), 전북(6.3%), 경남(5.1%), 충남(5%), 경북(4.6%), 충북(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지역농협중에선 대정농협 여성대의원이 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천ㆍ구좌농협이 17명, 남원ㆍ하귀ㆍ안덕ㆍ애월농협 등이 15명선에 이르는 등 모든 지역농협이 10명이상의 여성대의원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농협 회원조합지원팀 고혜영 차장은 “여성농업인들의 파워가 강화되면서 대의원 진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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