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교육, 저라면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교육, 저라면 만들 수 있습니다"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4.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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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에게 드리는 글 이석문

우리 아이들은 사실상 객관식 문제를 풀기위해 학교를 다닙니다. 초등학교에서는 제학력평가로, 중학교에서는 고등학교 입시로, 고등학교에서는 수능 준비로 객관식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습니다. 고착화된 고입제도로 인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발전 잠재력은 소진되고 서울대를 포함한 주요 대학 입학률은 낮은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정원에서 제주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1.2%인데 주요 대학 진학률은0.7~0.8%에 머물고 있습니다. 적어도 1.2%는 돼야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이런 현실을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없습니다. 고입제도 개선을 통해 수업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적어도 중학교까지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야 합니다.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고, 외국어 하나는 습득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수업과 평가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줘야합니다. 독서 및 토론식 수업이 제주 공교육에서 가능해지면 제주 공교육에 국제학교 과정을 도입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이제 교육감과 관료가 아닌 아이들과 부모가 행복한 교육을 해야 합니다. 현행 고입제도를 개선하고, 국제학교에 걸맞은 수준으로 제주 공교육을 반드시 활성화하겠습니다. 저 이석문이 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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