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을 지켜보면서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제주교육의 앞날이 심히 걱정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누구보다 당당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러야 할 교육감 후보들의 편법과 불법적인 행동을 지켜보며 저는 제주교육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겠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습니다.

현재의 제주교육은 변화와 개혁없이 바로 설 수 없습니다. 하여 저는 여러분들에게 강력한 지지를 호소하며 다음을 약속합니다.

대학진학지원단을 교육감 직속기구로 편입시켜 기능을 확고히 하겠습니다. 예·체능 특수목적고를 설립해 재능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겠습니다. 60여 개의 다양한 직업을 직접 보고·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교육관을 설립하겠습니다. 모든 초·중등학교에 프로젝트 수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제주형자율학교를 확대하겠습니다.

교원 행정업무를 반으로 줄이고 섬에 가지 않아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교원평가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제주도 학생들의 국제학교 입학을 위한 5% 쿼터제를 시행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보완하겠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급을 늘리고 특수교육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저 강경찬은 가장 확실히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새로운 제주 교육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유일한 교육감 후보임을 자부합니다. 앞으로의 4년을 저에게 맡겨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