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5억원 투입…방출 연기 등 조치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산 재고마늘 가운데 추가로 6000t이 정부 지원으로 방출 연기 등 시장격리가 이뤄진다.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와 마늘제주협의회(회장 강정준?대정농협조합장) 등에 따르면 정부는 55억원을 투입, 지난해산 재고마늘 7000t에 대한 시장격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6000t은 제주지역에 배정됐고, 나머지 1000t은 전남지방에서 시장격리가 이뤄진다.
7000t 가운데 5000t은 애초 5월에서 7월로 방출이 늦춰지고, 2000t은 다진마늘 등으로 가공한 후 비축했다가 판매된다.
이에 앞서 제주도와 농협은 총사업비 176억원을 들여 지난해산 재고마늘 5000t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출하연기와 퇴비 재활용, 가공 등으로 시장에서 격리되는 도내 재고마늘은 모두 1만1000t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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