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관광객 제주로 제주로…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관광객 제주로 제주로…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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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일 19만 1000명 방문 예상…침체 내국인 관광시장 회복 기대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선거일과 현충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관광객이 대거 제주를 찾는다.

세월호 사고 이후 위축된 국내 여행심리가 이번 징검다리 연휴를 시작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광업계가 거는 기대감이 크다.

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선거일인 4일부터 8일까지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은 19만 1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인원이다.

일별 내도 관광객을 보면 선거일인 4일에는 4만 4000명이 제주를 찾은데 이어 5일에는 4만 1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6일 하루에는 4만 6000명이 제주를 찾아, 연휴를 만끽한다.

만석을 이룬 선거일인 4일을 뺀 국내선 항공 예약률은 5일 95%, 6일 86%, 7일 59%, 8일 64% 등으로 76%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국제크루즈선도 4일 빅토리아(C.VICTORIA)호를 시작으로 5차례 입항한다. 예상 인원은 1만 3000명에 이른다.

주요 관광업계 예약률도 모처럼 만에 상승했다. 관광호텔은 80~90%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고 렌터카 75~85%, 골프장 60~70%로 각각 조사됐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사전투표와 선거일 후 학교장 재량휴업 등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의 제주행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징검다리 연휴가 침체된 내국인 관광시장이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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