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3일부터 '레디,액션'전 진행
제주도립미술관, 3일부터 '레디,액션'전 진행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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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죽 작- 반딧불이 숲.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은 3일부터 미술관 시민갤러리에서 인터렉티브 아트전인 '레디, 액션'전을 연다.

인터렉티브 아트(Interactive Art)란 상호간의 인터(inter)와 활동적인 액티브(active)의 합성어로, 디지털 미디어 기술이 발달하면서 미술과 결합한 디지털 아트의 한 분야다.

'레디, 액션'전은 앞서 설명한 그대로다. 단순히 '구경'만 하는 전시가 아닌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전시에는 최승준 작가의 '반딧불이 숲'과 오창근·장윤제 작가의 '점핑 아일랜드'등 모두 2점이 내걸린다.

'반딧불이 숲'은 관람객들이 화면 앞을 지나가면 가상의 식물들이 흔들거리며 색이 바뀐다. 또 움직이는 반딧불은 풀숲을 지나다닐 때 곤충들이 깡충깡충 뛰어 오르는 것 같이 관람객의 움직임에 '소리'로 반응한다.

'점핑 아일랜드'는 관람객들이 발을 구르거나 점프를 하면  화면 속 캐릭터인 해녀와 돌하르방 등이 날아다니거나 춤을 춘다. 또한 움직임에 맞춰 소리도 함께 나며 다양한 반응을 보여준다.

김현숙 관장은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전시가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디지털 아트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문의)064-710-4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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