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명예감시원 공동 점검...6곳 적발 행정처분
제주시는 관내 각급학교 주변 일부 문구점과 슈퍼 등이 학생들을 상대로 무분별한 영업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긴급 점검을 실시, 유통기한이 초과된 제품을 판매한 업소 등 6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시는 공무원 5명과 명예 감시원 18명 등 23명(5개반)의 단속반원을 투입, 지난 19~20일 관내 학교주변 업소 65곳에 대한 점검을 벌여 27건의 식품을 수거했다.
제주시는 이번 점검에서 위반 업소 6곳을 적발해 이 가운데 표시가 없는 음식제품을 판매한 연동 소재 한 업소를 영업정지 1개월에 처하는 한편 유통기간의 지난 제품을 보관중이던 이도2동 소재 한 도시락 판매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제주시는 이어 나머지 4곳에 대해서도 시정 및 판매제품 폐기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제주시는 앞으로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 업소들에 대한 수시 합동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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