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쉘부르의 우산' 상영
영화 '쉘부르의 우산' 상영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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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프랑스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제주씨네클럽' 6월의 영화로 자크 드미의 영화 '쉘부르의 우산'이 선정됐다.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 이하 협회)는 영화 '쉘부르의 우산'을 3일 오후 7시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상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영화는 도시 쉘부르에서 우산 가게를 하고 있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딸 ‘쥬느비에브’와 자동차 수리공 ‘기이’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뮤지컬로 담아냈다.

하지만 '기이'가 알제리전쟁에 징집하게 되면서,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두 연인의 이야기를 3막의 구조로 그렸다. 이별~고독~재회 순으로 연결되는 이야기는 '미셸 르그랑'이 작곡한 음악과 노래에 담기면서 짙은 여운을 남긴다.

영화는 "아름다움의 기원에 슬픔과 고통을 숨기고 있는 매혹적인 뮤지컬"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에는 까뜨린느 드뇌브, 니노 카스텔누오보, 안느 베농 등이 출연한다.

영화가 끝나고 진행되는 '씨네토크'에서는 한국에서 다양한 영상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바스티앵 시몽 감독이 초청됐다. 행사 입장료는 무료.

한편 행사는 주한프랑스문화원(원장 다니엘 올리비에)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문의)070-4548-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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