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칠성로상점가조합,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판촉 이벤트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시 칠성로상점가조합(이사장 곽경희)이 대규모 중국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의 제주 방문에 맞춰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마련한다.
조합에 따르면 중국 다단계 유통업체인 암웨이 관광단은 31일 3500명을 시작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1만7000명이 아시아 최대 크루즈 선박인 바하마 선적의 13만7000t급 ‘보이저 오브 더 시즈호’를 타고 제주에 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칠성로 쇼핑거리를 세계에 알리고 상권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상인과 주민, 행정이 일심동체가 돼 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쇼핑거리를 찾는 관광객에게 세금 3% 환급과 특별세일이 이뤄진다. 또 칠성로 모든 상가 직원들이 한복을 입어 환영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안전한 쇼핑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한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전통 혼례복을 입은 모델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된다.
칠성로 쇼핑거리 곳곳에 비보이 공연과 앙상블 공연 등을 마련해 문화가 흐르는 거리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곽경희 이사장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칠성로 쇼핑거리를 국제적인 명소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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