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해녀 월 20만원 공로연금 최우선으로 실천할 것”
신구범 “해녀 월 20만원 공로연금 최우선으로 실천할 것”
  • 고재일 기자
  • 승인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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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가 노령해녀에게 월 20만원의 공로연금을 지급하겠다고 선언한 공약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히며 표밭 다지기를 이어갔다.

신 후보는 30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를 찾아 유세를 벌이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신 후보는 “제주해녀들은 단순한 어업종사자 또는 생계유지를 위한 노동인력이 아니라 ‘제주문화의 계승자’로써, 일제에 항거한 ‘제주항쟁의 표상’으로써 혹은 ‘제주수출의 역군’으로써 제주의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 가치보전의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령화된 해녀들이 생계유지를 위하여 무리한 조업을 함으로써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고령의 해녀들이 무리를 하지 않아도 최소한의 생계유지가 되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신 후보는 “제주사회가 해녀들에 대한 보상적 차원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며 “가칭‘평생 기여공로 연금제’를 시행해 70세 이상의 해녀들에게 평균 월 20만원 연금을 연령별로 차등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의 지난 3월의 공약을 최우선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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