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낮 최고기온 27도…자외선 '비상'·식중독지수 '경고'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제주지역에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외선 지수도 급격히 높아졌다.
3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방은 일본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제주시지역 낮 최고기온이 27.1도까지 올랐다. 서귀포시지역은 25.1도 까지 오르며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이날 제주지방 자외선 지수는 '매우높음(9)' 단계까지 올라가는 등 따가운 햇살에 불편함을 느껴야 했다. 또 일부 지역 식중독지수가 '경고(93)' 단계까지 치솟으며 음식 섭취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31일에는 계속해서 일본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시 18도, 서귀포시 19도 등 16~19도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28도, 서귀포시 27도 등으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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