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관계 회복으로 정상화 시급"
"노사관계 회복으로 정상화 시급"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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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규 부국개발대표, 여미지 식물원 19일부터 운영

여미지 식물원을 인수한 부국개발㈜이 19일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1989년 삼풍계열인 계우개발이 조성한 이후 ‘삼풍백화점 붕괴’로 서울시로 소유권이 넘겨진 여미지 식물원은 지난 18일 민간기업인 부국개발㈜이 552억7500만원의 인수대금을 치르면서 주인을 찾았다.

남상규 대표이사는 “여미지 식물원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라고 자신 한 뒤 “그동안 매각을 전제로 한 경영을 해 온 탓에 장기발전 계획 추진이나 적절한 추가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에 합리적인 노사관계나 고객서비스 부재 등 문제점들을 노출시켰다”고 진단했다.

남 대표는 노사관계의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들었다.
남대표는 전 직원의 고용승계를 비롯해 회사운영의 공개, 경영참여 등으로 모범적인 기업공동체를 만들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발전위원회를 구성, 제주지역산업의 발전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광주 출신인 남 대표는 부국철강(주)ㆍ부국산업(주) 등을 경영하는 CEO로 부국문화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위 위원인 남대표는 1949년 출생, 광주서중ㆍ서울경복고ㆍ서울대 문리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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