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하나면···참 쉽고 편리해요”
“신분증 하나면···참 쉽고 편리해요”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4.0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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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사전투표 현장]
첫날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 투표소로 발걸음
거동 불편한 노약자·장애인에 투표 편의 제공도

▲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제주시청 제1별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제주시 이도2동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박민호 기자
▲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제주시청 제1별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제주시 이도2동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박민호 기자
▲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제주시청 제1별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제주시 이도2동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박민호 기자
▲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제주시청 제1별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제주시 이도2동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박민호 기자
▲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제주시청 제1별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제주시 이도2동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박민호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사전투표제 도입으로 신분증 하나만 있으면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어서 참 쉽고 편리한 것 같습니다. 지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후보자에게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 마련된 제주시 이도2동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권을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평소보다 서둘러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을 비롯해 대학생과 주부, 노년층 등이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사전투표인 만큼 곳곳에는 안내문이 붙여져 있었고, 현장에 배치된 안내 요원들은 노약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에게 투표 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사전투표를 마친 대학생 황용민(24·서귀포시 성산읍)씨는 “6·4 지방선거 당일 날 투표에 참여하지 못할 것 같아 사전투표를 했다”며 “제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후보자에게 한 표를 던졌다”고 했다.

주부 엄주희(33·여·제주시 이도2동)씨는 “아이 때문에 남편 쉬는 날에 맞춰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며 “육아·교육 문제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후보자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에도 사전투표를 하려는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그런가 하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도 사전투표를 통해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했다. 중문동 사전투표소가 차려진 중문동 주민센터에는 연인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제법 많았다.

오주영(33·대전)씨는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어 참 쉽고 편리한 것 같다”며 “사전투표제 덕분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투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30~31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43개 읍·면 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 유공자증, 사진이 붙어 있는 학생증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으면 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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