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농산물 기준가격 차액보전제’ 반드시 실현”
신구범 “‘농산물 기준가격 차액보전제’ 반드시 실현”
  • 고재일 기자
  • 승인 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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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가 농산물 ‘기준가격 차액보전제도’를 안심농사의 요체라며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28일 고산과 안덕, 중문 등을 돌며 “미국 등 농업선진국의 농민들은 도시근로자보다 높은 소득으로 풍요로운 삶을 향유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 접어든 이제는 제주 농민들도 FTA 협상에 따른 시장개방으로 인한 불공정한 희생과 손실을 더 이상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정의 1차산업 정책기조 전환을 통하여 정당한 농가소득과 공평한 생활수준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어 도시인 못지않은 소득을 보장시키기 위하여 내놓은 정책이 바로 ‘기준가격 차액보전제도’라며, 이 제도의 실천방안을 설명했다.

신 후보는 노지 감귤을 예로 들며 “출하기 1년 전에 도지사는 생산자의 적정이윤이 포함된 기준가격을 고시하고, 시장가격이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차액을 도정이 보전해 주는 제도”라고 설명하고, “제주의 모든 농산물에 확대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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