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등 항공기 소음지역 지원 확대
제주공항 등 항공기 소음지역 지원 확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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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제주공항을 비롯해 김포·인천·김해 등 전국 6개 민간공항 주변 소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소음지역에 방음시설과 냉방시설 설치 등을 지원해 온 것에서 더 나아가 실질적인 주민유대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공항소음대책사업의 기본계획이 될 ‘제2차 공항 소음방지 및 주민지원 중기계획’을 수립한다. 관련 연구는 연말까지 한국교통연구원이 수행한다.

특히 공항소음대책 뿐만 아니라 항공기소음에 따른 공항 주변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해외의 각종 제도와 방식 등의 사례를 수집하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1차 계획의 성과를 분석키로 했다.

또 공항소읍대책사업의 대상범위를 새로운 관점에서 재검토하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 확대방안도 마련한다.

국토부는 제주 등 6개 민간공항 주변을 소음대책 지역으로 지정해 1994년부터 3750억원을 투입, 소음지역 주택·학교에 방음시설과 냉방시설을 설치하고 TV 수신료와 전기료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고시면적은 총 85.9㎢ 규모로 제주 10.9㎢, 김포 24.6㎢, 인천 30.6㎢, 김해 16.5㎢, 울산 1.8㎢, 여수 1.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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