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지감귤 생산량 51만2000t 예상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 51만2000t 예상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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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감귤관측조사위 1차 관측조사 결과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올해 제주산 노지감귤 생산량이 51만2000t으로 예상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과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는 올해 1차 노지감귤 생산예상량 관측조사 결과 51만2000t 생산이 전망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5만4000t보다 4만2000t이 적은 양이다.

조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조사대상 감귤원에 선정된 2그루를 동서남북 네방향 가지에서 조사한 묵은 잎 1개당 꽃의 비율인 ‘화엽비’는 0.82로 평년보다 0.04가 적었다.

특히 산남지역 화엽비가 0.74로 산북지역 0.91보다 낮아 개화량이 적은 것으로 조사돼 전체적인 생산예상량이 평년수준보다 낮게 추정됐다.

또 올해 감귤 꽃이 피기 시작하는 개화시는 5월 11일로 전년보다 이틀, 평년보다 하루정도 빨랐고 꽃이 만발하는 만개기 역시 전년 및 평년보다 빠른 5월16일로 조사됐다.

도농업기술원은 꽃이 핀 시기를 보면 전체적인 생육일수가 늘어 품질에는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며 앞으로 열매솎기, 장마대비 관리, 토양피복재배 등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을 위한 기술 실천을 당부했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은 오는 8월에 2차, 11월에 3차 감귤생산예상량을 조사·발표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064-760-7552)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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