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도지사직 걸고 ‘반값 등록금’ 반드시 실현할 것”
신구범 “도지사직 걸고 ‘반값 등록금’ 반드시 실현할 것”
  • 고재일 기자
  • 승인 20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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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가 도지사 직을 걸고 대학생 ‘반값 등록금’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27일 오전 제주한라대학 정문에서 등굣길 유세를 펼치며 ‘반갑 등록금’ 공약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때 정치권은 이구동성으로 반값등록금을 공약했으나, 아직 17개 광역단체에서 이 공약이 지켜지는 곳이 단 한 군데도 없다”면서 “만약 도지사가 되면 직을 걸고 전국 최초로 ‘반값 등록금’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현 방안을 묻는 학생 유권자의 질문에 대해 신 후보는 “2013년 기준 제주도내 대학 재학생은 1만8460명이며, 이들의 연간 등록금 총액이 781억원으로 반값 등록금 실현에는 약 391억원의 재정이 소요된다”며 “삼다수와 로또복권 수익배당금 또는 세계잉여금으로 어렵지 않게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했다.

신 후보는 앞서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고등학교 무상교육과 함께 대학생 반값 등록금을 실현해 제주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들을 제대로 육성하고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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