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감사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제주해양경찰서와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에 이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지난 14일부터 세월호 침몰 사고 대응 및 연안 여객선 안전 관리·감독 실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감사원은 27일 직원 2명을 투입해 제주해양경찰청에 임시 사무실을 설치하고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감사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정부 대응과 구조 활동 등이 적정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연안 여객선 안전과 관련해 정부의 관리·감독 과정에서 업무 태만이나 비위 행위가 없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 14일 직원 6명을 제주로 파견해 제주해경과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 운항관리실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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