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음부도율 하향 안정세...법인 신설 열기 '지속'
제주 어음부도율 하향 안정세...법인 신설 열기 '지속'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0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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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올해들어 지속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26일 발표한 ‘2014년 4월중 제주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어음부도율은 0.09%로 전달(0.12%)과 견줘 0.03%포인트 하락했다. 어음교환금액은 4514억원, 부도액은 4억이다.

올해들어 도내 어음부도율은 1월 0.02%, 2월 0.08%, 3월 0.12%, 4월 0.09% 등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전국평균과 지방평균을 크게 밑돌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이 전달보다 5200만원 늘어난 2억6600만원으로 전체의 67.7%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운수업 4000만원, 오락.문화.기타서비스업 3500만원, 농림어업 3000만원, 건설업 2000만원 등의 순이다. 운수업과 건설업은 전달에 비해 각각 4000만원, 2000만원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과 도.소매업, 금융.보험.부동산.임대업은 각각 1억원, 6000만원, 3000만원 감소했다.

지난달 부도업체수는 오락.문화.기타서비스업 1개로 전달보다 3개 줄었다.

한편, 지난달 도내 신설법인수는 95개로 전달보다는 18개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2개 늘어 창업열기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 및 전기.가스.수도사업이 28개로 전체의 29.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통신업 및 금융.보험업 등 기타(16개), 농림어업(15개), 도.소매업(11개), 부동산 및 임대업(8개)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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