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 농식품 수출업체가 해외 식품박람회에서 입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주지사(지사장 김성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건조과일 수출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제주팜플러스(대표 장성철)가 지난 13~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4년 상하이 식품박람회(SIAL CHINA)에서 ‘혁신제품상(SIAL INNOVATION)’을 수상했다.
제주팜플러스는 이번 수상이 자사가 생산한 수출상품의 해외 홍보와 마케팅에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중국 최대의 B2B전문식품박람회로 명성이 높다. 중국 전역 대형바이어 등 식품업계 주요 업체들과 세계 80개국에서 47개 국가관을 마련해 2000여개 수출업체가 참가했다.
aT는 매년 식품수출 가능성이 큰 유망 박람회를 선정, 중소기업들이 상·하반기로 나눠 참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aT제주지사 김성도 지사장은 “최근 환율하락 여파로 도내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이 크다”면서 “aT는 해외식품박람회 참가 및 환변동보험(보험가입액의 90%지원) 가입 등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