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성산농협이 40년 역사를 뒤로 하고 ‘성산일출봉농협’(조합장 현용행)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성산일출봉농협은 지난 8일자로 농축산부의 인가를 받아 농협 이름을 변경했다고 25일 밝혔다.
성산일출봉농협은 이에 앞서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의 브랜드 가치와 청정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조합원과 지역 농업인이 동반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월 14일 정기대의원회에서 농협명칭 변경을 의결했다.
이후 인근 지역 농․축협 등의 동의와 농림부의 인가 절차 등을 모두 마치고 최근 성산일출봉농협으로 명칭을 공식 변경하면서 사용을 시작했다.
성산일출봉농협은 1973년 당시 성산면 동부리농협과 서부리농협이 통합한 후 성산단위농협으로 출범해 올해로 ‘불혹’의 연륜을 자랑하고 있다.
현용행 조합장은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세계지질공원 지정 등으로 세계적 관광지로 부각된 성산일출봉을 조합 이름으로 사용함으로써 농협의 인지도 상승과 함께 지역농특산물 판매 등에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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