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떨어지면 ‘캄캄’ 5.16도로 확 밝아지나?
해 떨어지면 ‘캄캄’ 5.16도로 확 밝아지나?
  • 고재일 기자
  • 승인 201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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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고휘도 차선 도색 및 발광(發光) 표지병 설치키로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인 5.16도로(지방도 1131호)에 대한 환경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오는 8월까지 사업비 5억원을 투자해 5.16도로에 대한 시설물 정비를 벌여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특히 5.16도로가 조명시설이 부족하고 겨울철 잦은 제설작업과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산간도로의 기후적 특성을 갖고 있어 차선식별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비 2억원을 투자해 18km 구간에 걸쳐 눈에 쉽게 보이는 ‘고휘도 융착식’ 차선을 도색하게 된다. 또한 성판악휴게소 부근에 시범적으로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매립 발광형 도로표지병’을 우선 설치한 후 효과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면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차선이 심하게 휘어져 추락사고위험이 상존하는 15개 구간에 대해서는 가드레일 1.2km를 설치하는 한편, 등반객 등의 출입이 많은 성판악휴게소 인근 도로변으로는 길어깨(노견) 포장을 늘려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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