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탈출 전략, 일본에서 배워라"
"저성장 탈출 전략, 일본에서 배워라"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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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와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주최하고, 제주은행·제주농협·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하는 ‘제58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세미나’가 22일 오전 제주시내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우광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연구위원(전 삼성경제연구소 일본연구팀장)이 강사로 나서 ‘반면교사, 일본에서 배우는 저성장기 극복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우광 연구위원은 “일본은 1인당 GDP 세계랭킹이 3위→18위, 잠재성장력은 1990년 4%대에서 최근 1% 이하로 떨어져 일본경제의 세계적인 위상도 함께 추락했다”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던 일본 전자 업계와 IT 산업은 글로벌화와 디지털화에 대응하지 못해 적자경영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위원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향후 우리 한국 경제의 최대 과제”라고 전제, “우리는 작은 재정불안이 국가의 존폐와 관련이 있는 만큼 거시경제관점에서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려면 일본을 반면교사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기업경영 관점에서는 신규 사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 등 새로운 사업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하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신규사업 모색과 함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 개척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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