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중소기업지원센터(본부장 고자명)가 엔저(円低)현상과 반한류 확산에도 불구하고 제주특산품의 일본수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기센터가 운영하는 일본법인 ㈜제주무역은 지난달 말까지 21만 달러의 대일 수출실적을 기록한 것을 기반으로 올해 연말까지 추가 60만달러 수출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중기센터는 올해 초 과잉생산으로 처리난에 봉착한 제주 월동무 소비처 발굴의 하나로 일본 수출 판로를 개척해 ㈜제주무역을 통해 55t의 수출을 성사시켰다. 또 제주삼다수 150t도 일본시장에 수출했다.
중기센터는 앞으로 양배추, 양파 제주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중기센터는 제주 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일본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수출 일본 지사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제주에서 생산된 미용비누의 바이어 발굴을 비롯해 물류 통관 인프라, 포장 개발, 납품 및 사후 대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일본 도큐핸즈, 아마존 재팬, 마츠모토 키요시 등 유명 유통업체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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