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막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막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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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4일간...제주 627명 파견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 대한민국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4일 개막,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제주도체육회는 이번 대회 선수·임원 등 627명(본부임원 57, 감독ㆍ코치 87, 선수 483)의 선수단을 파견, 20개 이상의 메달획득에 도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대회 결승전에서 고배를 마신 여자초등부 축구 제주선발팀이 대회 우승에 도전하며, 대회사상 처음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남자중학부 럭비 NLCS팀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검도 제주선발팀은 1984년 제주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 획득 이후 30년만의 메달 사냥에 나선다.

기록종목에서는 육상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에서 박정훈(제주중3)과 김지현(신성여중3)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 기계체조에 출전하는 강민국(한라중1), 양세미(한라중2)와 수영(다이빙)의 김대운, 김대준(외도초5) 쌍둥이 형제가 플렛폼다이빙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체급종목에서는 전년도에 비해 다소 경기력이 떨어지나 상대성을 요하는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당일 컨디션에 따라 예상메달을 초과하는 선전을 기대하있다.

제주도선수단 본진은 23일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며, 이날 축구(남초, 남중, 여중)와 야구(초등부, 중학부) 종목의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부 17종목, 중학교부 33종목에 전국에서 1만2000명의 선수와 5000명의 임원 등 1만7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전 국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참여체전', 문화예술공연과 스포츠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융합체전', 선진문화예술 및 환경도시 인천을 알리는 '녹색체전'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소년체육대회는 1972년 전국체육대회에서 분리,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주니어 종합대회로 1994년부터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 시·도에서 이듬해 5월 마지막 주 토요일부터 4일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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