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준 총감독, 제43회 전국소년체전 출사표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시선수단 김정준 총감독은 이 같이 밝혔다.
김 총감독은 22일 출사표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실종자분들에 대한 애도와 안타까움을 같이 한다”며 “조심스럽고 경건한 마음으로 서로 위로하고 슬픔을 극복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총감독은 “우리 꿈나무 선수들은 지난대회 이후 꾸준히 기량을 연마해 왔습니다”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으로 모두가 목표하고 있는 바를 달성하고 더 큰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꿈나무 선수들의 보여줄 열정과 투혼은 제주 개최 예정인 양대(전국·소년체전) 체전에 큰 힘과 희망을 불어 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감독은 그러면서 “우리는 제주를 대표하는 선수들에게 ‘포기’ 보다 ‘극복’의 정신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장도에 오르는 우리 소년·소녀들이 용기를 갖고 힘찬 도약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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