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지지 결정
한국노총,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지지 결정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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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후보는 이석문… 도의원 후보는 박원철·좌남수 지지

▲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가 이번 선거에서 지지하겠다고 밝힌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 이석문 교육감 후보, 제15선거구 박원철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후보, 제19선거구 좌남수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후보(왼쪽부터).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가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 가운데 지지후보를 결정했다.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이하 한국노총 제주본부)는 지난 21일 오후 제5차 중앙위원회 개최 결과 제주도지사 후보로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를, 교육감 후보로는 이석문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제주도의원 후보로는 제15선거구(한림읍) 박원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제19선거구(한경·추자) 좌남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한국노총 제주본부 측은 “2016년 총선에도 조합원의 민주적 절차에 의한 총의에 따라 정책연대 대상 지지후보를 결정할 것”이라며 “사회개혁적 노동조합주의 운동노선에 입각해 노동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평등 복지사회를 실천하는 후보와 서로 연대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제주본부는 이와 함께 6·4지방선거 15대 노동·사회 의제로 ▲비정규직 감축 및 차별 철폐 ▲제주도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생활임금 도입 ▲제주도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 ▲국가기관(노동행정) 이관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 방안 ▲고용형태공시제 확대 및 강화 ▲정년 60세 조기 도입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만들기 지방조례 제정 ▲노후생활 소득-일자리-건강 보장 ▲지역주민 빈곤 완화 ▲국공립어린이집·특별활동비 없는 어린이집 확대 ▲친환경 의무급식 확대 ▲버스 공공성을 위한 준공영제 전면 도입 ▲지역 보건의료의 공공성 강화 ▲사회서비스 전달체계 및 종사자 근로조건 개선 등을 제안했다.

한편, 한국노총 제주본부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 우근민 후보를, 2012년 4·11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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