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개발 사업과 관련 거액의 뒷돈을 챙긴 혐의로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구속된 가운데 제주관광공사가 내부 동요를 최소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임직원 일동은 22일 이번 사건과 관련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떨어진 공사의 신뢰 회복과 믿음을 주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임직원들은 우선 "양영근 사장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로 도민사회에 큰 충격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비록 사법기관의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이기는 하나 이번 일을 계기로 제2의 창업을 한다는 분골쇄신의 각오로 새롭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 공사가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에서부터 임직원의 근무 자세까지 모든 부문의 혁신을 시행하겠디"며 "도민중심의 확고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고, 도민에게 믿음을 주는 튼튼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우리 공사는 창립 6년이라는 짧은 연륜에도, 제주관광 진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낮은 자세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도민사회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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